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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교육 정책 이슈 리포트’ 발간
기사입력 2026-03-31 오후 2:19:00 | 최종수정 2026-03-31 14:19        
경기도민의 환경 인식 수준은 5점 만점에 4.18점으로 높지만, 실제 행동 실천은 2.91점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환경교육 정책 이슈 리포트(2026-01)’를 발간하고, 환경교육 정책을 단순한 ‘인식 제고’에서 ‘실질적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시민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424명을 대상으로 환경 인식과 행동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도민의 환경 문제 관심도는 5점 만점에 4.25점, 가치 수준은 4.10점으로 나타났다. 성별 응답에서는 여성의 환경 관심도가 4.62점으로 남성 4.45점보다 높았다.

반면 행동 실천 수준은 참가자 전체 평균 2.91점에 그쳐 인식과 행동 간 격차가 발생하는, 이른바 ‘가치-행동 괴리(Value-Action Gap) 현상’이 확인됐다.

교육 대상별로는 직장인이 4.78점으로 가장 높은 실천도를 보였고, 교사 4.65점, 일반 시민 4.42점 순이었다. 학생은 4.12점, 군 장병은 3.85점에 그쳤다.

실천 저해 요인도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귀찮음(38.5%)’, 40~50대는 ‘습관 형성 어려움(35.8%)’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친환경 행동 실천은 정보 부족이 아닌 행동 비용과 습관, 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확인됐다.

진흥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행동 변화 중심 성과지표(KPI) 도입 ▲실천 과제 기반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반복 실천 및 피드백 구조 강화 ▲지역 환경 실천 네트워크 구축 ▲생애주기 기반 환경교육 체계화 등 차세대 환경교육의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단순히 ‘왜’를 가르치는 교육을 넘어 ‘어떻게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행동 설계(Nudge) 기반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실천 중심 정책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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